아티스트 | 앙투안 루이 바리(Antoine Louis Barye) |
국적 프랑스 | |
출생-사망 1795년~1875년 | |
제작연도 | 1836년경 |
종류 | 조각 |
기법 | 조각, 청동(sculpture (technique),bronze,) |
크기 | 96 x 178 x 135 cm |
소장처 | 파리 루브르 박물관 |
19세기 조각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는 다비드 당제, 프라디에, 보시오 등이 이끌었던 고전주의입니다. 이들은 그리스 고전 시대의 양식을 기반으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1831년, 뒤세니외르와 바리에가 살롱전에 새로운 형태의 조각을 선보이며 낭만주의 조각이 등장했습니다. 낭만주의 조각은 자유로운 형태, 상상력, 격렬한 감정 표현 등을 통해 고전주의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두 가지 흐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고전주의의 균형미와 낭만주의의 역동성이 결합된 절충적 양식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절충주의는 수십 년 동안 19세기 조각을 대표하는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가 중 한 명인 바리는 야생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주로 제작했습니다. 1818년부터 에콜 데 보자르에서 조각가 프랑수아 조제프 보시오와 화가 앙투안 장 그로에게 조각과 회화를 배웠으며, 흥미롭게도 이전에는 금세공사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금세공사로서 쌓았던 경험은 바리가 직접 조각을 주조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루이 바리는 동물들을 직접 자세히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근육과 털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생생한 사실주의적 묘사가 돋보입니다. 특히 바리는 동물 조각을 통해 야생 세계의 웅장함을 서사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833년 살롱전에 출품된 석고 작품을 통해 바리는 이미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제작된 이 작품은 그의 기념비적인 동물 조각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바리의 작품에 관심을 가졌던 루이 필립 왕은 튈르리 공원에 설치할 청동 작품을 주문했고, 바로 이 작품이 그 주문 제작품입니다. 바리는 이 작품을 통해 왕권의 권위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습니다.
루이 바리는 동물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근육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표현하는 뛰어난 기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탁월한 능력은 후대 조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근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댕은 바리를 매우 존경했으며, 자연사 박물관에서 직접 해부학 드로잉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바리의 영향을 받은 로댕은 후에 <걷는 사람>과 같은 걸작을 탄생시키며 근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site: https://www.louvre.fr/
파리 루브르 박물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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